비단옷의 정원사: 꿈꾸는 사람에게 허락된 비밀의 정원
비단옷의 정원사: 꿈꾸는 사람에게 허락된 비밀의 정원
  • 저자 : 김상미 지음
  • 출판사 : 다른
  • 발행연도 : 2022
  • ISBN : 9791156335245
  • 자료실 : [도곡정보] 종합자료실(신간)
  • 청구기호 : 청 808-오196ㄷ-v.38

사서의 한마디


이 책을 처음 접하면 대부분 독자들은 용어만 들어도 높은 벽과 졸음이 느껴지는 메타소설’, ‘철학소설의 성격을 느꼈겠지만, 이를 마치 연작 판타지 소설처럼 흥미롭게 풀어냈다는 데서 그 진가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영상 콘텐츠에 익숙해진 세대의 독자가 평소 잘 사용하지 않던 상상력을 구석구석 활성화한다. 이를테면 정교하게 깎은 공예품이라고 생각했던 아름다운 유리 조각이 알고 보니 누군가의 깨진 꿈 조각이라는 것 역시도 독자들에게 곰곰이 생각해 볼 거리를 제공한다. 책에 관한 자유로운 탐구는 곧 하나의 철학이 생겨남을 의미한다. “비단옷의 정원사는 한 차원 더 깊은 사고력과 창의력 개발, 철학으로 독자를 인도하는 소설이면서 책과 친해지도록 돕는 일종의 안내서인 셈이다. 읽으면서 잠들기를 유일하게 권유할 수 있는 이 책은 입시에 매몰되어 자칫 메마를 수 있는 청소년기의 감성과 감각, 창조와 공감 능력을 길러 주는 우뇌 중심의 사고에 날개를 달아 줄 것으로 생각된다.

 
 

 

 


출판사 서평

장르를 불문하고 사람들을 열광케 하는 많은 이야기에는 특별한 공간이 있다. 파란 피부의 외계인이 사는 머나먼 행성’, 마법사들이 모여 사는 ’, 주민들이 늙지 않는 등등. 이런 공간에서 벌어지는, 현실 세계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체험들이 많은 이를 사로잡는다.
비단옷의 정원사과 관련된 환상의 세계로 독자를 안내한다. 어느 날 당신은 처음 보는 커다란 정원에서 눈을 뜬다. 비단옷을 입은 정원사가 책을 땅에 심으니 거기서 새싹이 자라고, 밭에는 책이 주렁주렁 달려 있다는 등 상상의 나래를 편다. 이렇듯 수많은 작가들이 각자의 작품에 필요한 조각들을 정원과 정원사에게서 얻어 갔다. 독자는 꿈을 향한 길의 시작과 중간, 끝에서 각각 어려움에 처한 인물들이 이 정원에서 용기를 얻어, 포기하려 했던 꿈의 트랙에 끝내 다시 올라서는 여정에 동행한다. 여정의 끝에서는 이제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에 대해 골몰히 생각하게 되거나, 망설였던 발걸음에 확신을 갖게 된다.

 






 

저자소개

일상의 조각 시간을 모아 이야기를 짓는 사람. 사색하며 상상할 시간을 만들기 위해 미루지 않는 삶을 습관화한 사람. 놀기 위해 열심히 사는 사람. 무엇이든 나다운 결과물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지만 그 실체는 삶의 마지막에 닿아야 알 수 있을 것 같아 알 수 없는 창조가가 장래 희망이라고 말하는 사람. 현재는 수학 교사, 중학교 수학 교과서 저자이다.
지은 책으로 파이 미로, 오일러 패러독스, 시간을 보는 아이 모링, 강제전학생 이오, 수학천재의 비밀을 찾다, 비밀생중계, 캘리그라피로 전하는 수학의 지혜가 있다. 수학 교과서 집필에 참여하고 있다..